"비행기로 가기 힘든 日 소도시 크루즈로" 팬스타그룹, 부산 출발 상품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9:03   수정 : 2025.08.07 19:03기사원문

팬스타그룹은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호(11만4500t)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아름다운 3개 도시를 다녀오는 5박 6일 코스의 정통 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 부산서 출발해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가나자와, 일본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마이즈루, 신비한 매력을 가진 소도시 사카이미나토를 차례로 기항하고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기존의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반복적으로 다녀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항로를 벗어나서 항공기로는 가기 힘든 곳들로 기항지 방문코스를 구성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 통상 8시간 정도에 그치는 기존 크루즈들과 달리 기항지 체류시간을 10~13시간으로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시간을 확보했다.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술은 물론이고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관광교통 시스템을 번갈아 타면서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두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아마노 하시다테,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인 이네의 후나야 등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기항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인 마쓰에 성,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일본 최대의 꽃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특별 프로그램으로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열린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공연한다.

팬스타도 자체 공연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 관객 속에서 함께 노래하며 넘치는 유머를 발산하는 '박진 쇼', 승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루즈 노래짱' 등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정통 브로드웨이식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이 매일 밤 화려하게 펼쳐진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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