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 때로는 '팝아트'로 강렬하게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9:28
수정 : 2025.08.07 19:28기사원문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 개인전
파라다이스시티, 키아프리즈 기념 개최
트로피컬 색채로 자유·평온의 상태 표현
약물중독 등 역경의 삶 경쾌하게 풀어내
회화와 설치 미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최근 현대 미술계에서 이름을 알린 조엘 메슬러는 이번 '파라다이스 파운드' 전시에서 그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작가 본인이 직접 겪은 고난과 역경의 극복 과정을 트로피컬 색채의 경쾌한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실패 등 깊은 내면의 어둠을 겪은 후 예술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인물이다. 조엘 메슬러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다양한 회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19점은 파라다이스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내면에서 발견하는 자유와 평온의 상태'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전시 연계 굿즈도 출시한다. 티셔츠, 앞치마&키친장갑 세트 등은 리조트 내 편집숍 '샵파트(#PART)'에서 판매하며, 관련 객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피크닉 매트, 리버시블 백, 방향제 세트를 증정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리조트 전역에 약 3000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공연과 전시,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공간 곳곳에 배치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키아프리즈 개막 전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