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신형 챗봇 GPT-5 공개...라이벌 머스크는 '그록4가 더 우수'
파이낸셜뉴스
2025.08.08 08:50
수정 : 2025.08.08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챗GPT의 후속 챗봇 모델을 선보이면서 가장 빠르고 우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은 오픈AI의 GPT-5 가 GPT-4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대형 언어모델 능력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오픈 AI 챗GPT 개발팀장 닉 털리는 GPT-5가 가장 빠르고 우수하며 사람과의 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GPT-4를 다시 사용하려 했을때 매우 우울함을 느꼈다”고 기자들에게 말해 신형 챗봇이 더 우수함을 시사했다.
GPT-5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남용이나 학대 예방을 위해 엄격한 시험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챗GPT 사용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저비용 구독자들이나 무료 이용시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재 약 7억명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를 떠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초 출시한 AI모델인 그록4헤비가 더 우수하다며 GPT-5를 일축했다.
머스크는 GPT-5 공개 몇시간뒤 소셜미디어 엑스(X)에 “그록4헤비는 2주전에 이미 GPT-5보다 더 똑똑했으며 현재는 확실히 우수하다”라고 반응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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