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코오롱 완전 자회사 전환 추진에 19%대↑

뉴스1       2025.08.08 09:42   수정 : 2025.08.08 09:42기사원문

(자료사진) 2019.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장 초반 강세다. 코오롱(002020)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을 공개매수한 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단 소식 영향이다.

오전 9시 32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일 대비 655원(19.70%) 오른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도 가격 제한 폭인 1420원(29.89%) 올라 상한가를 찍었다. 코오롱(2.79%) 등 그룹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코오롱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대 0.0611643, 우선주 기준 1대 0.1808249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확정했으며, 코오롱의 신주발행을 통해 주식교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100% 완전자회사가 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향후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교환 결정으로 완전자회사의 경영효율화가 가능해져 유연하고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수입차 시장 선도 회사로서 자회사들을 통해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JEEP 딜러 사업을 반납하고 사업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신차 영업 중심의 딜러 사업을 넘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자체 브랜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은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최대 주주로서 완전자회사 전환을 위해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공개매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은 향후 공개매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주총회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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