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05억원…전년比 41.7%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8.08 10:38
수정 : 2025.08.08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올해 2·4분기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4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경영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영향으로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232억원, 통신이 343억원, 알뜰폰(MVNO)이 408억원을 나타냈다.
통신 부문과 MVNO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각각 1.0%, 3.9% 증가한 반면, 방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93억원, 렌탈은 451억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 매출은 크게 증가해 경영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상반기 매출은 신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렌탈 부문에서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와 직영몰이 성장했고, 교육사업은 지난해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반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CRO)는 “2025년 상반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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