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서 국방까지 협력 범위 넓힌다"...한베, 국방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8.08 17:00   수정 : 2025.08.08 16:59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과 베트남 국방 당국이 양국 간 국방 협력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인 7일 베트남 국방부 청사에서 박정환 주베트남 한국 국방무관은 베트남 국방부 황 쑤언 찌엔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쑤언 찌엔 차관은 "그동안 베트남과 한국 간 국방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촉진되며 특히 양국 간 국방 협력은 각급 대표단 교류, 군사 교육 협력, 해군 협력, 전쟁 피해 극복, 방위산업, 유엔 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양국 국방부 간 기존에 체결된 협정을 바탕으로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 확대 △국방정책차관급 대화 등 기존 협의 메커니즘 유지 △군사 교육 △방위산업 △전쟁 피해 극복 △유엔 평화유지활동 △지역 및 국제 다자 포럼에서의 협력 강화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계속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정환 국방무관은 "황 차관이 제안한 협력 내용들을 한국 국방부 관련 부서에 성실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양측이 합의한 협력 내용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양국 간 국방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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