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정숙 "영수 母에 무속인 직업 흘렸더니 반대" 결별 이유 고백
뉴스1
2025.08.08 14:16
수정 : 2025.08.08 14: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화제의 커플들이 아찔한 재회 후 동반 여행을 떠난다.
8일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4기 영수와 정숙, 10기 영식과 백합이 '여행자들의 성지' 인도로 떠나는 달콤살벌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공항에서 4기 영수는 4기 정숙에게 "안녕? 잘 지냈어?"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네고, 정숙 역시 영수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이토록 어색할 수 없네, 나 지금 공황 상태"라고 중얼거린다.
잠시 후 여행에 앞서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한 4기 정숙의 모습이 공개된다. 정숙은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는 너무나 명백했다"며 "(4기 영수가) 어머니한테 제 직업을 슬쩍 흘렸더니 굉장히 반대하셨다고 한다"고 고백하며 '무속인'의 벽을 넘지 못했던 결별사를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정숙은 "이번 여행에서 하나 시도하고 싶은 게 있는데,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이라며 "사이좋게 지내자는 느낌?"이라고 파격 제안을 해 3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를 놀라게 한다.
또한 '솔로민박'을 뜨겁게 달궜던 '턱식이' 10기 영식과 백합도 '나솔사계' 이후 처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재회한다. 10기 영식은 백합이 공항에 등장하자, 곧장 그녀의 캐리어를 끌어주는가 하면, "미모가 더 좋아졌어"라고 여전한 플러팅을 날린다. 하지만 백합은 "닭은 잘 지내고 있다"고 받아쳐 10기 영식을 민망하게 한다. 과거 10기 영식은 '솔로민박'에서 "꿩 대신 닭 아니고, 봉황"이라며 장미에게 뒤늦게 직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어 백합은 10기 영식에게 "내 별명이 뭔지 아냐? 백숙이다"라며 "백합과 닭을 합쳐서 백숙이라더라"고 말하며 웃는다. 10기 영식이 백합의 뼈 있는 농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두 사람이 인도 여행을 통해 '꼬꼬 커플'에서 '봉황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지볶행'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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