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일궈
파이낸셜뉴스
2025.08.08 15:14
수정 : 2025.08.08 15:14기사원문
매출액 전년比 16.3% 늘어난 1조2589억
영업이익 19.2% 증가한 2427억, 이익률 19%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실적 호조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렌탈 가전과 '비렉스' 매트리스 판매 호조로 올해 들어 매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3% 늘어난 1조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2427억원이었다.
코웨이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2조4338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4540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올해 2·4분기에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고르게 실적이 늘어났다. 코웨이는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 11.4% 성장한 7303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콘 프로' 등 정수기 4종,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2종 등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군 전반에 걸쳐 견고한 판매 성장을 이뤘다. 2·4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대였다.
해외 시장 매출액 역시 4728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액이 23.9% 늘어난 3555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실적을 주도했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1.0% 증가한 581억원, 태국법인은 49.5% 늘어난 429억원이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그동안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얼음정수기와 함께 비렉스 매트리스·안마의자를 필두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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