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슈퍼카 꼼짝마" 서울경찰청, 광복절 대비 특별단속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8.11 06:00   수정 : 2025.08.1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륜차·슈퍼카 등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광복절이 포함된 이번 주를 '폭주행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강화기간'으로 지정했다.

광복절 이전부터 폭주·난폭 차량의 출현이 예상되는 주요 집결지 138곳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은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단속활동에는 서울경찰청·서울 31개 경찰서 교통외근·교통범죄수사팀 등 경찰 396명, 순찰차·암행순찰차·경찰오토바이 198대 등이 동원된다.


폭주나 난폭운전 차량이 출현할 시에는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예상 진로에 순찰차를 선제 배치해 폭주행위를 차단한다.

또한 채증과 추적 수사를 통해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까지 전원 검거하고, 불법행위에 이용된 차량은 압수 조치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 내 폭주·난폭운전은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엄정한 대응 기조를 유지해 무질서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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