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다시 만난 한국과 중국의 농업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농업·농촌 협력 재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08.09 16:58
수정 : 2025.08.09 16:58기사원문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난 두 장관은 농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면담이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으로 인해 수년간 정체됐던 농업 분야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두 나라는 2018년 이후 중단된 국장급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기술 및 연구인력 등의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송 장관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농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역량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농업·농촌 협력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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