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반기 글로벌시장 영업익 2위

파이낸셜뉴스       2025.08.10 18:07   수정 : 2025.08.10 18:07기사원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량은 글로벌 3위를 차지했는데, 수익성 기준으로는 판매량 2위인 폭스바겐그룹을 넘어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365만4522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업체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도요타그룹(515만9282대), 2위는 폭스바겐그룹(436만3000대)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순위가 바뀐다. 판매량 글로벌 1위인 도요타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 24조6164억엔(231조7806억원), 영업이익 2조2821억엔(21조4876억원)으로 수익성으로도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1위를 수성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으로 판매량 2위인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67억700만유로(약 10조8600억원)를 뛰어넘었다.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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