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동혁 향해 "친길계 후보냐" 김문수엔 "정말 경악"

뉴스1       2025.08.11 08:11   수정 : 2025.08.11 08:11기사원문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스튜디오에서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 간 첫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0/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1일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계엄옹호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장 후보는 윤어게인입니까, 아닙니까?"라며 "어제 토론회에서 두 번이나 물었고, 장황한 설명을 했지만 여전히 본인의 진짜 입장은 알 수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친길계 후보가 맞습니까, 아닙니까?, 전한길을 긍정합니까, 아닙니까?"라고 거듭 물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해서 다친 사람이 없다'고 한 데 대해 "정말 경악했다"며 "제가 대선 지원유세 다닐 때 계엄과 탄핵에 대해 큰 절로 사과하던 분 맞느냐"고 했다.

그는 "다친 사람만 없으면 계엄이 정당하다는 것은, 범죄 미수는 범죄가 아니라는 말과 같다"며 "두 후보의 답변은 곱씹을수록 참담하다. 어제 토론회를 지켜본 민주당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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