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파운드리, 비냉각식 IR센서 기반 ‘Thermo K’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0:23
수정 : 2025.08.11 10:23기사원문
14일 서울 코엑스서 런칭 발표회
[파이낸셜뉴스] 센서 전문기업 엣지파운드리가 대한민국 열화상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연다.
엣지파운드리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신제품 론칭 발표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QVGA IR' 센서를 기반으로 한 비냉각식 열화상 카메라 모듈 ‘Thermo K’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는 대부분 냉각식 센서를 기반으로 제작돼 고가, 대형화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엣지파운드리는 비냉각식 구조로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산업, 방산, 안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화상 기술의 대중화와 시장 확산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Thermo K’의 실제 작동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모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제품의 반응 속도, 해상도, 장시간 운용 안정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엣지파운드리 연구진이 직접 기술 개발 과정과 핵심 성능을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Thermo K’의 등장을 두고 "국산 비냉각식 IR센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오랜 연구 끝에 국산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한 성과”라며 “발표회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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