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체포

뉴시스       2025.08.11 12:15   수정 : 2025.08.11 12:15기사원문

[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생후 2개월 된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1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20대 남녀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와 B씨는 목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생후 2개월 된 남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0일 감금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 B씨가 머물던 숙박업소 내부를 수색하던 중 숨진 영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친부모인 이들이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숨진 영아의 사망 원인과 시점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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