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Q 매출 312억원...8분기만에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4:27
수정 : 2025.08.11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12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실적 개선에는 AI SW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카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게임사업의 해외 퍼블리싱 성과와 자산운용업의 실적 회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같은 실적 개선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RSO.ai의 월간 반복 매출과 구매전환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대규모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의 성과가 하반기에 인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5개 정예 팀에 합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엑사원 고도화와 AX 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해당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지난 7일에는 자사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 ‘앨런(Alan)’에 엑사원 4.0을 탑재하기도 했다. 앞으로 정부 및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 효과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이 전략적 국가 과제로 자리 잡은 지금, 자사의 글로벌 AI SaaS 사업이 꾸준히 성장해 간다면 기존의 포털, 커머스 등 사업과 시너지를 이루며 지속해서 좋은 실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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