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와들, 오픈AI GPT-5 해커톤서 1위

뉴스1       2025.08.12 10:29   수정 : 2025.08.12 10:29기사원문

(왼쪽부터)송진태 엔지니어, 오픈AI 심사위원 엔지니어, 한상도 엔지니어, 박지혁 와들 대표, 황태백 엔지니어(와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AI 점원 '젠투'를 개발한 스타트업 와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GPT-5 해커톤'에서 글로벌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픈AI와 세레브럴밸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팀 중 유일하게 참가한 와들이 1위를 기록했다.

와들은 5만 달러(약 6700만 원) 규모의 오픈AI 크레딧과 다음 달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초청권을 받았다.

박지혁 대표를 주축으로 송진태, 한상도, 황태백 엔지니어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이번 와들 팀은 대회에서 24시간 만에 GPT-5 기반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 생성 및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젠투와 사용자 간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을 생성하고 △신규 입고 상품 △기획전 △쿠폰 등의 성과를 예측하는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짧은 시간 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낸 것은 팀의 실행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젠투를 공급하며 온라인 쇼핑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젠투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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