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지, 개인화 기반 월간 구독 서비스 ‘코코지 올데이’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0:50   수정 : 2025.08.12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코코지가 개인화 기반 월간 구독 서비스 ‘코코지 올데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코지 올데이’는 ‘잘 듣는 아이, 매일 커지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기획된 오디오 콘텐츠 구독 서비스다. 스크린에 과도하게 노출된 어린이들이 하루 일과 속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요, 동화, 영어, 과학, 인문 교양, 인성 교육 등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큐레이션 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 뽀로로, 핑크퐁 등 인기 캐릭터 IP는 물론 코코지 키즈 콘텐츠 전문팀이 제작한 ‘코코지 오리지널’과 어린이 과학동아, 마법천자문 등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독점 콘텐츠까지 포함된다.

'코코지 올데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코코지만의 독창적인 오디오 콘텐츠 큐레이션 시스템에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 콘텐츠 소비는 부모의 취향과 선택에 좌우되는 반면, 코코지는 여기에 아이의 실제 청취 패턴과 선호 데이터를 결합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코코지의 큐레이션 시스템은 단순히 연령이나 취향 기반 추천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과 상황, 패턴까지 반영하는 AI 기반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점진적으로 발전해 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 중심의 추천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고, 2026년에는 디바이스와 완전히 연동되는 보다 정교한 큐레이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코지 올데이’는 기존의 플레이리스트 단위 과금 방식과 더불어 구독형 모델이 도입됐다.
이는 기존에 텍스트로만 존재하던 콘텐츠들이 오디오 콘텐츠로 전환되고, 더 나아가 오디오 퍼스트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창작자에게는 수익 구조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 올데이는 단순한 구독 서비스 출시라는 의미를 넘어, 코코지가 성장 로드맵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금까지는 아이의 스크린 과다 노출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 잡아 왔다면, 앞으로는 오디오 콘텐츠가 가정의 일상 깊숙이 들어가는 ‘오디오 콘텐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오 콘텐츠 산업 측면에서도 ‘코코지 올데이’는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산업 전체에는 보다 폭넓은 생태계 확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코코지가 아태지역 오디오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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