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제품 10% 환급' 13일부터 접수…1인당 최대 30만원

뉴스1       2025.08.12 11:01   수정 : 2025.08.12 11:01기사원문

19일 서울의 한 마트 가전매장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이 진열돼 있다. 정부의 추경안에 따르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가의 10%, 총 30만 원 한도로 환급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대상 가전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11개 품목이다.
2025.6.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가전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1인 30만원 한도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대상은 7월 4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며, 총 2671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순서 기준으로 환급이 진행된다.

신청 시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라벨 사진, 제조 번호 확인할 수 있는 명판 사진,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신청 이후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심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 신청을 하고 심사 과정에서 문제없이 심사가 완료될 경우, 20일부터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부는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대리 환급신청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매장 내 직원이 신청인의 동의하에 대리로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본격적으로 환급이 시작되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이 다시 한번 내수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몰리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홈페이지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차질 없이 환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