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년 9개월 만에 입주' 풍림아이원 취득세 안내
뉴시스
2025.08.12 14:24
수정 : 2025.08.12 14:24기사원문
입주지원센터에 안내문 제작·비치 인력 추가…전문 상담 창구 운영도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풍림아이원 트리니티(2450가구)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취득세 자진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취득세 신고 과정에 납세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안내문을 제작해 입주지원센터에 비치했다.
군은 1년 9개월여간 입주 지연으로 입주민들의 혼선·불안 등을 감안해 기존 취득세 담당자 외 추가 인력을 배치, 전담 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 창구에서는 취득세 감면 여부, 신고 절차, 납부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대정 군 세정과 주무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초기에는 취득세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만큼 사전 안내와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맞춤형 안내와 1대 1 상담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는 진천읍 교성리 일원 35만5227㎡의 터에 245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시행사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입주 예정일을 2023년 10월31일에서 2024년 4~6월, 2024년 10월31일, 2025년 3월31일, 2025년 6월2일, 2025년 6월27일, 2025년 7월11일, 2025년 7월25일로 7차례 연기했다. 공사 미비로 인한 사전점검도 여러차례 미뤄졌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중도금 대출이자, 이중 거주비, 이사 비용, 짐 보관비용 등 금전적 피해를 주장하며 시행사, 진천군에 정당한 보상과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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