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서울소셜벤처허브와 사회적 성과 관리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13 09:00
수정 : 2025.08.13 09:00기사원문
사회적 가치 측정·컨설팅부터 우대보증·투자유치까지 전방위 지원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과 서울시 산하 소셜벤처 지원기관 서울소셜벤처허브가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성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13일 서울소셜벤처허브와 ‘소셜벤처기업 사회적 성과 관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성과 측정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 발굴·성장을 지원해 소셜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KSVM’을 활용해 허브 입주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정량 측정하고, 우수 기업에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성장 자금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홍보와 투자유치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한다.
정규열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흐름에 맞춰 사회적 가치 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적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22년부터 소셜벤처 전용 플랫폼 ‘소셜벤처스퀘어’를 운영하며 판별·자가측정 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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