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출전 남자배구, 허수봉·정지석 등 25인 예비 엔트리 발표
뉴스1
2025.08.13 09:26
수정 : 2025.08.13 09: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을 한달 앞둔 남자배구 대표팀이 25인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엔트리에는 허수봉,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임성진, 나경복(이상 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각 구단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군 복무 중인 임동혁과 홍동선도 부름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13일 '뉴스1'에 "세계선수권은 대회 한달 전 25인 예비 엔트리를 제출하고, 이후 예비 엔트리 안에서만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선수들 부상과 컨디션 등을 마지막까지 체크하며 최종 엔트리를 추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 선수단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실전 감각을 익힌 뒤 27일 세계선수권 공식 엔트리 1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은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9월 12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건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FIVB가 기존 24개 팀이 출전하던 세계선수권을 올해부터 32개 팀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한국이 수혜를 입게 됐다.
한국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C조에서 경쟁한다.
◇ 남자배구대표팀 2025 세계선수권 예비 엔트리(25명)
△세터= 김명관(국군체육부대), 황승빈(현대캐피탈),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박경민, 임성하(이상 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미들 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정태준(현대캐피탈),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이우진(대한배구협회),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차지환(OK저축은행), 허수봉(현대캐피탈), 홍동선(국군체육부대)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우리카드), 신호진(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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