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美 LA카운티미술관과 협업…10월 전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0:36   수정 : 2025.08.13 09:49기사원문
'현대 프로젝트' 일환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개막 예정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타바레스 스트란: 더 데이 투모로우 비갠(The Day Tomorrow Began)'전이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LACMA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바하마의 나소(Nassau)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타바레스 스트란은 예술·과학·정치의 교차점에서 지식이 어떻게 해석되고 작동하는지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서사를 주목하고 우리가 어떤 역사를 기념하고 어떻게 조명하는지 관객에게 질문함으로써 역사의 의미를 재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조각·회화·글·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형 네온 조각 작품을 포함해 20여 점이 넘는 신작이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예술의 서사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타바레스 스트란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포용적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타바레스 스트란은 오늘날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의하고 깊이를 더한다"며 "지난 10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타바레스 스트란과 같은 예술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온 현대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LACMA와의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영국 테이트 미술관·미국 휘트니 미술관·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포함한 전 세계 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