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릉 케이블카 노선,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으로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1:12   수정 : 2025.08.13 11:12기사원문
이르면 이달말 민간제안사업 공모 진행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사업 노선이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으로 확정됐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사업 노선안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끝에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으로 확정됐다. 총 길이는약 3.3㎞다.



강릉시는 당초 소돌항~주문진 해안주차타워~영진항을 연결하는 약 4.8㎞ 길이의 노선을 계획했으나 안전사고 및 생활권 침해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에 따라 주거지역과 중첩되는 소돌항~등대꼬댕이공원 구간을 제외했다.

이어 사업성 검토 등에 따라 등대꼬댕이공원과 영진항을 왕복하는 직선구간으로 결정하게 됐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르면 이달말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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