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 371억원…역대 반기 최대
연합뉴스
2025.08.13 17:13
수정 : 2025.08.13 17:13기사원문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2분기 해외 매출 비중 92%
루닛, 상반기 매출 371억원…역대 반기 최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2분기 해외 매출 비중 92%
이는 작년 동기 173억7천만원 대비 113.5%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341억1천500만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해 작년 동기 83.9%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매출은 29억6천2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루닛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본격화라며 유방암 검진용 통합 AI 솔루션 'SecondRead AI(세컨드리드 AI)'를 현지 출시한 이후 유료 전환율을 높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178억7천500만원으로 작년 동기 122억3천만원 대비 46.2%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61억7천700만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은 16억9천700만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개선세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상 최대 반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 90%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체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며 "미국 신제품 출시와 루닛 스코프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매출이 확대되는 하반기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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