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차이나' 소월, 천명훈 구애에도 "망상증"
뉴스1
2025.08.14 05:30
수정 : 2025.08.14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천명훈이 '짝사랑 그녀' 소월에게 끈질기게 구애를 펼쳤다.
두 사람이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한 상인이 "둘이 잘돼야 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천명훈이 흡족해했지만, 소월은 "안 돼요, 안돼. 노노~"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천명훈이 "제 여자 친구"라고 꿋꿋하게 자랑해 웃음을 샀다. 상인이 "알아, 알아"라고 받아쳤다.
이런 상황을 소월이 못마땅해했다. "오빠, 동네방네 이런 소문 내지 말라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천명훈은 신경 쓰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 국민 여러분~"이라는 등 과한 세레나데를 이어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끈질긴 구애는 식당에 들어가서도 계속됐다. 상인에게 연인 의혹을 받자마자, 소월이 "남자 친구 아니에요"라며 극구 부인했다. 천명훈은 "여자 친구다. 서로 좋아한다"라고 거짓 주장을 펼쳤다. 결국 소월이 "망상증, 망상증!"이라면서 "더위 먹어서 망상하고 있다. 유 아 크레이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안타까워했다. 배우 이다해가 "솔직히 가끔 상처 안 받냐?"라며 궁금해했다. 천명훈이 "움찔할 때는 있는데, 소월이 워낙 표현을 세게 한다"라고 말했다. 가수 장우혁이 "어떻게 그걸 이겨내냐?"라고 하자, 천명훈이 "그냥 잊어버린다"라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이 말에 출연진이 "대단하다", "남편감으로는 좋은 성격"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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