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 정규과정 채택

뉴스1       2025.08.14 08:28   수정 : 2025.08.14 08:28기사원문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 택견수업.(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이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 정규 과정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학 체육학부는 '택견(Taekkyeon)'이라는 과목명을 사용한 첫 정규 수업을 지난 6일 개강했다.

이번 정규수업 개설은 필리핀 택견 지부장이자 이 대학 교수인 라이언 크루즈 지알로그(Ryan Cruz Gialogo)의 도움이 컸다.

택견 수업은 한국택견협회 소속 유종수, 박종보 사범이 직접 현지에서 지도한다.
59명의 현지 대학생이 참여한다.

아테네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앞으로 필리핀 다른 대학과 동남아시아에 택견을 전파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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