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3536억…전년比 15.8%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5:02
수정 : 2025.08.14 15:02기사원문
2분기 매출 5조3696억원…전년比 131.7% 증가
타이어 부문, 원자재·운임비 상승에 영업익 17.5% 감소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의 실적을 반영한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3696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2조3178억원)은 131.7% 증가했고, 영업이익(4200억원)은 15.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타이어 부문(한국타이어)은 매출액 2조5114억원, 영업이익 3464억원을 기록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은 매출액 2조85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2%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205.1% 급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증가한 것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2%로 전년 대비 0.6%p(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차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전기차(EV) 타이어 비중은 24%로 지난해보다 7%p 성장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