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 복합시설 2곳 명칭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5:51
수정 : 2025.08.14 15:51기사원문
18~31일 상징성과 친근함 담은 명칭 접수...시민과 함께 결정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내년 초 문을 여는 '빛가람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 복합센터'의 공식 명칭을 시민과 함께 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 공모는 두 시설이 지역의 대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징성과 친근함을 담기 위한 것으로,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 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나주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시민의 여가와 배움을 아우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빛가람동 383번지에 부지 463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구성돼 지역민의 일상 속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보인다. 두 건물 모두 2026년 초 개관 예정이다.
이번 명칭 공모는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나주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 누리집 공고문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회계과 복합시설운영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시설의 성격과 기능에 어울리면서도 친근하고 호감 있는 이름이면 선정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과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최우수작 50만원, 우수작 30만원, 장려작 1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두 시설은 나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공간이자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제안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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