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삼양식품, 불닭 효과에 또 역대급 실적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7:49
수정 : 2025.08.14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2·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531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과 비교해 30%, 34% 증가했다.
해당 분기 삼양식품의 영업이익률은 21.7%로 국내 대형 식품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 남짓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올해 삼양식품은 1·4분기에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1조821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다.
2·4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4402억원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지속 성장중이고, 유럽법인이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해당분기에 매출이 30% 늘어난 6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32% 늘어난 94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유럽법인은 직전 분기의 2배인 32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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