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필리핀 대통령과 통화…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9:20   수정 : 2025.08.14 1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과 함께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 및 최대 규모로 참전한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하고 양국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우리나라가 필리핀 내 최대 투자국 및 최대 방문국이 됐음에 주목하면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를 계속 이어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교역·투자 확대는 물론, 해상교량·철도와 같은 필리핀 인프라 사업 및 조선 산업에의 우리 기업 참여 등 양국 간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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