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사장·강원연구원장 후보 윤곽...내달 인사청문

도의회, 최종 임명 동의안 9월18일 의결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 산하기관인 강원개발공사 사장과 강원연구원장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17일 강원자치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강원연구원장 후보자는 배상근 전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과 노승만 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최근 이들에 대한 면접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최종 후보자 1명이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추천될 예정이다.

앞서 강원개발공사는 지난달 임원추천위를 통해 후보자 2명을 강원도에 추천했다. 서류 전형과 면접 심사가 끝난 가운데 강원자치도는 이달 중 최종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도청 내부에서는 강원개발공사 김태헌 사업본부장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와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도의회는 강원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강원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한다.

강원연구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9월8일, 강원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청문회는 같은달 17일 각각 열린다. 각 청문회 청문보고서는 각각 9월10일과 18일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적격 판단이 내려지면 최종 임명 동의안은 9월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