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 20만원대 태블릿 '레드미 패드 2'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8.18 09:16
수정 : 2025.08.18 09:18기사원문
샤오미코리아가 보급형 태블릿 '레드미 패드 2'를 18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패드 2는 274ppi 픽셀 밀도의 11인치(278.1㎜) 2.5K 디스플레이(2560x1600 해상도)를 탑재해 10억7000만개 색상을 지원하며 야외에서도 선명한 6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90Hz 어댑티브 싱크 주사율을 적용해 스크롤, 게임 플레이, 동영상 감상 시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화면 전환을 구현한다.
사운드 면에서는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를 지원하는 4개 스피커를 탑재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하며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로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9000mAh(typ)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6일 대기 모드, 최대 17시간 동영상 시청, 최대 234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하루 종일 콘텐츠를 즐겨도 중간에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
성능 면에서는 6nm 공정 기반 미디어텍 헬리오 G100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A76+A55 옥타코어 CPU(2×A76 @2.2GHz + 6×A55 @2.0GHz)와 Mali-G57 MC2 GPU 조합으로 앱 전환, 스트리밍, 웹 서핑, 게임 등 다양한 작업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저장 공간은 기본 용량 외에도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레드미 패드 2는 샤오미 하이퍼OS 2 기반의 정교한 소프트웨어 경험을 통해 일상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동기화, 공유 클립보드 등 샤오미 생태계의 상호연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매끄럽고 직관적이다. 이를 통해 태블릿에서 직접 전화를 받고 휴대폰과 태블릿 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복사·붙여넣을 수 있다.
세련된 올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한 레드미 패드 2는 254.58 x 166.04 x 7.36㎜의 슬림한 크기와 510g의 가벼운 무게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독서, 영상 시청, 드로잉 등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이 적다.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그린, 라벤더 퍼플의 세 가지 컬러 옵션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4GB/128GB 모델이 21만9800원, 8GB/256GB 모델이 26만9800원이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태블릿 관련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레드미 스마트 펜은 4096단계의 세밀한 필압 감지와 240Hz 터치 샘플링 속도, 그리고 지연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춰 힘의 강약이나 섬세한 선까지 정확하게 표현한다. 마치 종이에 펜으로 글씨를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단 10g 정도의 가벼운 힘만 주어도 부드럽게 작동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한 번의 충전만으로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 커버는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360도 보호를 위한 정밀한 컷아웃, 자동 온/오프 기능, 핸즈프리 거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샤오미 공식 온라인몰과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정가 2만2800원 상당의 패드 커버를 무료로 증정하며 ‘레드미 스마트 펜’은 10% 할인된 4만3920원(정가 4만8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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