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방진회, ‘미국 트럼프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웨비나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0:12
수정 : 2025.08.18 10:12기사원문
이번 웨비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이해하고 강화되는 수출통제제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삼일PwC와 방진회가 공동 개최한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의 후속 행사다.
그동안 방위산업에는 여러 협정과 조약을 통해 무관세가 적용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도높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관세 최적화가 수출 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관세의 적용 대상이 품목별, 국가별로 상이하고, 관세율도 15% ~ 50%까지 다양해 규정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방위산업 수출통제 강화 기조로 전략물자 및 기술 측면에서 통제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출 불가 또는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동 관세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기대 방진회 방산수출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회원사들이 미국 시장 진출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방진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웨비나가 끝난 후에는 원하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도 진행된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 및 방진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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