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3:55
수정 : 2025.08.18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취업 등으로 이동이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부산 정착을 돕기 위해 이사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025 부산청년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대상자 31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임대차 거래금액 1억 5000만 원 이하 주택, 청년 1인 가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동산 중개 보수와 용달, 포장이사 등 이사비 실비를 최대 40만원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사비 중 택배비, 청소비, 개인적인 차량 대여비, 가구 이전 설치비 등은 제외된다.
주택을 소유한 경우, 부모가 소유한 주택에 임차하는 경우, 유사 사업을 지원받은 적이 있는 경우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대차계약서, 이사 비용 증빙서류,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접수가 이뤄진 순서대로 자격 요건을 심사한 뒤 지원금이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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