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종오 "울산의료원 건립, 이재명 정부가 결단해야"

연합뉴스       2025.08.18 15:38   수정 : 2025.08.18 15:38기사원문

진보당 윤종오 "울산의료원 건립, 이재명 정부가 결단해야"

기자회견 하는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 18일 "이재명 정부는 울산의료원 건립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꼴찌의 공공의료시설과 병상수는 울산시민이 공공의료에서 방치된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어린이병원에 특화한 울산의료원을 건립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발표했고, 국정기획위원회는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국가 균형 성장의 주요 실행전략으로 발표했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울산의료원 건립 로드맵을 제시하고, 울산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의료원 건립은 2023년 5월 정부의 예타 재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좌초된 역사가 있다"면서 "또다시 예타 절차로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된다면 시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즉시 울산의료원 건립을 예타 면제 대상으로 결정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또 의사 없는 울산의료원과 산재병원을 방지하기 위해 국립 의대가 없는 울산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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