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 DTC 사업 총괄에 넷플릭스 출신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선임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6:49
수정 : 2025.08.18 16:49기사원문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에 토니 자메츠코프스키(Tony Zameczkowski) 전 넷플릭스 아태지역 부사장 겸 지역 공동 총괄 및 파트너십 부문 총괄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메츠코프스키 신임 수석부사장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테크 분야에서 25년 이상 글로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앞으로 아태지역 전역에서 디즈니의 스트리밍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신임 수석부사장은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과 조 얼리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DTC 부문 총괄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가 아태지역 전역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수석부사장이 합류해 DTC 사업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트리밍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립하고 디즈니+를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그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테크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경험은 역동적으로 약진하는 아태지역에서 우리의 다음 성장 단계에 속도를 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수석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디즈니의 독보적인 리더십과 오랜 역사 속에서도 변함없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브랜드 역량에 늘 감탄해 왔다”며 “디즈니의 일원으로서 디즈니+의 아태지역 성장을 주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시청자 확대는 회사의 중요한 우선 과제이며 아태지역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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