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런던지점 파생상품 영업인가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8:24   수정 : 2025.08.18 18:24기사원문

신한은행은 런던지점이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 VoP(Variation of Permission)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기존 인가 범위를 넘어 영국을 포함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직접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VoP 승인은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심사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올해 1월부터 'GCM(Global Capital Market) 데스크'를 운영하며 자금·유가증권·FX/파생부문을 통합 관리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금리·환율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기반의 맞춤형 헤지 솔루션 제공 역량이 강화됐으며,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런던지점의 상품·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현지 고객 대상 원화 대가 FX/파생상품 영업도 적극 추진해 한국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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