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캐피털그룹과 월배당 펀드 단독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0:05
수정 : 2025.08.19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9일부터 ‘한국투자 캐피털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펀드’와 ‘한국투자 캐피털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의 ‘글로벌 하이 인컴 오퍼튜니티’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지난 1999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최소 기대 수익률(YTW)은 약 6.9% 수준이며, 출시 이후 연평균 6.9%(6월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 캐피털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는 운용 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환산 투자금의 약 6% 수준 배당이 예상된다. 정기적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과 장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 이자 부담 완화가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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