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생들, 통영 이운마을서 '효도봉사'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4:57   수정 : 2025.08.19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PKNU 학생봉사단은 여름방학을 활용,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특별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봉사단 학생 23명은 사흘간 통영 이운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짝체조, 장기자랑, 점심 식사 대접, 만들기 체험 등 효도봉사, 야외 쉼터 벽면 도색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운마을은 통영의 관광중심지에서 떨어진 항구 마을로 앞서 몇 해 전 국립부경대의 벽화 봉사동아리 절영회가 이 마을 방파제에 무지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봉사단 학생들은 이 마을의 야외 쉼터 벽면을 새롭게 칠하며 마을의 생기를 불어넣고 마을회관에 방문해 노인정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콩국수를 직접 만들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어르신과 학생이 짝을 이뤄 짝체조와 광복절 맞이 태극기 부채 만들기, 효자손 꾸미기 체험을 함께하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와 함께 세대 간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PKNU 학생봉사단 이한진 학생(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 4학년)은 “효도봉사부터 벽화 도색 작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 있고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PKNU 학생봉사단은 학내는 물론 지역과 전국, 해외를 배경으로 사회공헌, 유엔평화 보훈 및 SDGs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