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용도, 정부의 제재 수준 영향 반영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6:00
수정 : 2025.08.20 06:00기사원문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시공 현장에서의 연이은 안전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대통령은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한 것을 시작으로 '건설면허 취소 검토', '사망사고 직보', '입찰 자격 영구 박탈 및 금융제재 검토' 등을 지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제재방안이 확정된 바는 없으나 논의되는 제재의 범위와 강도를 고려하면 회사의 근원적인 사업 및 재무안정성에 일부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수익성 추이, 정부의 제재 수준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해당 사항을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안전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대출 축소, HUG보증제한 등 금융제재가 현실화 될 경우 PF보증, 회사채 차환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재무적 대응력이 일부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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