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미군 주둔 하는 일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0:06
수정 : 2025.08.20 0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보장과 관련해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나 미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는 파병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안보 문제에 있어서 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한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며 "아마도 방공 지원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미국과의 안보 보장을 바탕으로 유럽을 통해 9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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