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IMS모빌리티 대표 재소환…'집사·코바나' 의혹 정조준
뉴스1
2025.08.20 06:03
수정 : 2025.08.20 06: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일 IMS모빌리티 대표를 재소환해 집사 게이트와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관측된다.
IMS모빌리티(전신 비마이카)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기업으로 조 대표와 김 씨는 창업 이전부터 알고 지낸 오랜 친구 사이다.
집사 게이트는 IMS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회계기준상 자본잠식 상태에 누적 손실금이 수백억에 달했음에도 대기업과 금융·증권사 9곳으로부터 184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으면서 비롯됐다.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투자기업들은 당시 규제·감시 당국으로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현안 해결을 위해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김 씨를 통해 대가·보험성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씨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투자금 유치 이후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IMS모빌리티 지분을 매각하면서 46억 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현재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김 씨 아내 정 모 씨로 알려지면서 김 씨가 차명 법인을 활용해 투자금 일부를 부당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IMS모빌리티는 집사게이트 뿐만 아니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도 받는다.
코바나컨텐츠는 2015~2019년 4개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김 씨가 운영하던 렌터카 플랫폼 사이드스탭 '뿅카'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전에, 비마이카는 나머지 3개 전시회에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는 IMS모빌리티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는 김 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 의혹 관련해서는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2023년 3월 증거 불충분 등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15일 신병을 확보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46억원 중 33억8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특정하고 이 돈이 김 여사에게 흘러 들어간 것은 아닌지 살피고 있다.
지난 18일 김 씨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했으며 횡령 외에도 차명 계좌, 허위 급여 지급 등 혐의도 추가해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
오는 21일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이날 소환한 조 대표를 상대로는 184억 원 상당 투자 받은 경위, 김 씨에게 흘러간 33억여 원의 행방, 김 여사와 김 씨의 관계 등 의혹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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