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앞 칼 휘두른 中불법체류자 강제퇴거…"장난치려 했다"
뉴스1
2025.08.20 10:58
수정 : 2025.08.20 10: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칼을 허공에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출국 조치됐다. 해당 인물은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심검문 중 A 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주머니에서 소지하던 23.5㎝ 길이 접이식 칼을 압수했다.
경찰은 조사 중 A 씨가 구로구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인 점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 씨를 강제퇴거 조치했다.
A 씨는 "위험하고 자극적인 장난을 좋아해 장난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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