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여수시, 37개 초등학교에 안전지킴이 130명 배치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1:55   수정 : 2025.08.20 11:55기사원문
12월까지 5개월간 교통안전 지도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여수지역 37개 초등학교 인근에 안전지킴이 130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들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주 5일, 하루 3시간씩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 지도, 횡단보도 이용 안내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여수시는 활동 개시에 앞서 지난 19일 여수문화홀에서 하반기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전교육 전문 강사의 교통안전 수칙 교육과 현장 역할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전교육에 참석한 정기명 여수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물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사고 없이 책임감 있게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6개 초등학교에 129명을 배치한 바 있다.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고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수시는 아울러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위치 조회가 가능한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심폰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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