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활주로 이상무"... 긴급 복구 훈련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3:56
수정 : 2025.08.20 13:56기사원문
2025 을지연습 훈련 일환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0일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활주로 폭파 상황에 대비한 긴급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은 2025 을지연습 훈련 일환이다. 전시를 대비해 사전에 부여된 임무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항의 정상화를 위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형성된 상황을 가정해 공항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 처리요원이 추가 폭발 여부를 탐지한 후 잔해물을 제거했다.
이어 활주로복구반이 투입돼 제곱미터당 최대 26.7t 이상의 중량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BDR Kit를 신속하게 조립해 손상된 활주로를 복구하고 비상용 항공등화를 설치하며 종료됐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시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공항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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