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000억 원 추가 융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4:11   수정 : 2025.08.20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이달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R&D 자금은 1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3% 금리(2025년 8월 기준)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 사업 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 뿐 아니라 탄녹위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에게도 선정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저탄소설비 도입 등 총 83건의 프로젝트에 648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2조6000억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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