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의대생 현역·사회복무요원 입대자 458명 집계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5:56
수정 : 2025.08.20 15:56기사원문
지난해 2월 이후 의정갈등 후 입대 의대생 4425명
[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현역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4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현역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총 4425명으로 전해졌다.
20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 청구에 따르면 의대생 중 지난 7월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한 의대생 수는 458명을 기록했다.
협의회 이성환 회장은 "지역에 주변 의원이 존재하고 환자를 거의 보지 않는 보건지소에 의사가 없는 것은 의료공백이 아니다"며 "시대적 역할을 다한 보건지소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합리적인 폐소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반경 1㎞ 이내에 민간 의료기관이 존재하는 보건지소는 총 526곳이었으며 4㎞ 기준 818곳에는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민간 의료기관이 있었다.
하지만 2000년 242개였던 보건소는 지난해 261개로 19개소 늘었다. 보건지소도 1269개에서 68개 늘어난 1337개가 됐다. 반면 보건지소 791곳(64.4%)은 일평균 5명 이하의 환자를 봤다. 일평균 1명의 환자도 보지 않는 곳도 170곳(13.8%)이나 됐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