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조용필 콘서트 티켓, 3분 만에 매진…KBS "암표, 법적 조치"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5:12   수정 : 2025.08.20 15:12기사원문
'광복 80주년' KBS서 28년만에 단독 무대



[파이낸셜뉴스] '가왕' 조용필 콘서트 티켓이 3분 만에 매진됐다.

KBS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광복 80주년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공연 1차 티켓 신청이 3분 만에 예매율 100%를 달성했다. 2차 티켓 신청은 오는 25일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일각에서 암표 거래 정황이 감지되자 제작진은 불법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KBS는 관람객 입장 시 신분증을 두 차례에 걸쳐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한다.
또 안전을 위해 입장권 교환 방식을 선착순 배정이 아닌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광복 80주년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은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한 달 뒤인 10월 6일 KBS를 통해 방송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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