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장우진, 유럽 스매시 한일전 '동반 패배'…단식 16강행 좌절
뉴시스
2025.08.20 23:49
수정 : 2025.08.20 23:49기사원문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0-3으로 완패
'세계랭킹 6위' 신유빈은 20일(한국 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하야타 히나(일본.세계랭킹 5위)와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여자단식 32강에서 0-3(4-11 11-13 7-11)으로 패했다.
린스둥, 쑨잉사(이상 중국·세계랭킹 1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고 수준으로, 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리고 있다.
신유빈은 히야타를 상대로 첫 게임부터 고전하며 4-11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2게임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3으로 패하며 아쉽게 놓쳤다.
3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은 7-7 동점까지 일궜으나 7-11로 밀려 경기를 내줬다.
장우진은 이날 우다 유키아(일본·세계랭킹 33위)와 32강에서 맞붙었으나 0-3(5-11 8-11 12-14)으로 지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게임과 2게임을 모두 힘없이 내준 장우진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조대성(삼성생명)과 이은혜(대한항공)는 풀게임 혈투 끝에 단식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대성은 남자단식 32강에서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독일)를 3-2(7-11 11-8 13-11 4-11 11-9)으로 꺾었다. 이은혜 역시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정이징(대만)을 3-2(8-11 11-9 5-11 11-9 11-6)로 제압했다.
이밖에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나마브 탁카르(인도)를 만나 두 번이나 듀스를 펼치며 끈질기게 몰아세운 끝에 3-1(12-10 11-7 4-11 14-12)로 이겨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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