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 수색 중 여성 속옷 '슬쩍'…英경찰 은밀한 취미 덜미(영상)
뉴시스
2025.08.21 00:00
수정 : 2025.08.21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태연 인턴기자 = 영국에서 한 현직 경찰관이 가택 수색 도중 여성의 속옷을 훔치는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허트퍼드셔 경찰 소속 마르친 젤린스키(27)는 작년 9월 12일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하던 중 속옷을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방을 빠져나갔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9월 12일 한 여성을 체포한 뒤 영국 경찰법에 따른 가택 수색 과정에서 속옷을 훔쳤다. 해당 여성은 이후 무혐의로 풀려났다.
젤린스키는 법원에서 절도와 경찰관 권한 남용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허트퍼드셔 경찰청 부청장은 "젤린스키는 허트퍼드셔 주민들, 영국 경찰 전체, 동료 경찰관들을 실망시켰다"며 "그의 범죄 행위가 경찰 명예를 훼손하고 경찰 서비스가 지켜야 할 가치와 대중 신뢰를 근본적으로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젤린스키는 이미 지난해 11월 내부 조사 과정에서 경찰직에서 사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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